기상청은 2024년 여름(6~8월) 기후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 예측 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기온과 강수량 전망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변동성이 큰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여름 기온 전망
6월과 8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며,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됩니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해수면 온도 상승은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나, 봄철 티베트 지역의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이므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평균 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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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강수량 전망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며,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키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의 고수온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시켜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를 유입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평년 강수량 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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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엘니뇨·라니냐 전망
이번 여름철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는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이 적을 확률은 40%, 비슷할 확률은 40%, 많을 확률은 20%로 예측됩니다.
엘니뇨·라니냐 현상은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와 변동성이 큰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의 예측에 따르면,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과 관련된 고기압성 순환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태풍의 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여름철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재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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